크로아티아, 프랑스에 승부차기 패…‘언더독의 기적’ 이번엔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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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의 기적
(언더독의 기적 프랑스에 패, 사진 출처 - 크로아티아 축구 대표팀 공식 SNS)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이 이끌던 크로아티아 축구 대표팀의 ‘언더독의 기적’ 이 프랑스의 벽 앞에서 멈춰섰다.

언더독의 기적
(언더독의 기적 프랑스에 패, 사진 출처 – 크로아티아 축구 대표팀 공식 SNS)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크로아티아는 프랑스에 승부차기 끝 4-5로 패하며 1차전의 2-0 승리를 지키지 못하고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달리치 감독은 경기 전 “우리는 항상 언더독이었다. 하지만 6년간 메달 3개를 따냈다”며 이번 대회도 기대감을 내비쳤지만, 연장 접전 끝 결국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프랑스는 후반 7분 마이클 올리세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후반 35분엔 음바페-올리세-뎀벨레의 유기적인 패스로 추가골을 완성하며 두 경기 합계 2-2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르지 못한 두 팀은 결국 승부차기로 향했고, 크로아티아의 스타니시치가 실축한 반면, 프랑스의 우파메카노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2018 러시아월드컵 준우승, 2022 카타르월드컵 3위, 2023 네이션스리그 준우승에 이어 또 한 번의 메달 획득 도전에 실패하며 ‘기적의 여정’에 잠시 쉼표를 찍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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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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