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원진 성민, 두산 승리 기원 시구 시타 출격
두산 베어스가 인기 아이돌 그룹 크래비티(CRAVITY)의 멤버 원진(24)과 성민(21)이 승리 기원 시구자로 잠실야구장을 다시 뜨겁게 달군다.

두산은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전 홈경기에 앞서 크래비티 멤버 원진과 성민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고 밝혔다.
K팝 팬심과 야구 열기가 교차하는 잠실의 주말 야구가 또 한 번 특별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시구는 두산의 대표 팬이자 ‘최강 10번 타자’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원진이 맡는다. 시타는 팀 동료 성민이 나선다.
원진은 지난해에도 형준과 함께 시구에 나서 끝내기 승리를 이끈 바 있으며, 이번엔 성민과 정모까지 팀에 합류시켜 크래비티의 두산 응원을 본격화했다.
그는 “성민이와 정모형에게도 두산 베어스의 매력을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에도 반드시 승리요정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원진은 야구팬 사이에서 ‘두린이’로 잘 알려져 있으며, 평소에도 잠실야구장을 자주 찾는 열성팬이다.
크래비티 멤버들 역시 지난 8일 한화전에서 두산의 끝내기 승리를 함께하며 구단과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구 시타 행사 외에도 경기 전후로 크래비티 멤버들이 전광판 응원 메시지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단은 “젊은 팬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크래비티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팬들과 선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산은 이날 경기를 통해 시즌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며, 팬들과 크래비티의 응원이 팀에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잠실의 토요일, 승리를 향한 야구와 음악의 만남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끌 전망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