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데뷔 5주년 보컬비티·퍼포비티 명성 입증한 성장 서사

보이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데뷔 5주년 맞이하며 그룹의 성장 서사와 글로벌 성과를 다시금 증명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4월 14일 크래비티 공식 채널을 통해 ‘러비티와 영원히 함께하기’라는 문구가 담긴 데뷔 5주년 축전 이미지를 공개하며 뜻깊은 날을 팬들과 기념했다.

하나의 행성을 수호하듯 단단한 팀워크를 보여주는 비주얼은 크래비티의 세계관과 ‘러비티’에 대한 애정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2020년 4월 14일 데뷔한 크래비티는 등장과 동시에 각종 신인상을 휩쓸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리버티 : 인 아워 코스모스’, ‘뉴 웨이브’, ‘마스터 : 피스’, ‘선 시커’, ‘에버샤인’ 등 앨범마다 콘셉트의 독창성과 청량한 보컬,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성장곡선을 이어갔고, ‘보컬비티’, ‘퍼포비티’라는 수식어로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특히 지난해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서 3연속 랭킹 1위, 파이널 무대 총점 20만 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과 저력을 입증했다.

크래비티는 2023년 12월 싱글 ‘파인드 디 오르빗’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 초동 판매량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국내외 음반·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한 ‘2024 슈퍼사운드 페스티벌’에서 퍼포먼스 남자 그룹상을 수상하며 ‘퍼포비티’의 위상을 이어갔다.

글로벌 팬콘 투어 ‘비욘드 유어 메모리즈’를 통해 미국, 일본, 대만 등지를 누비며 청량한 에너지와 라이브 실력으로 K팝의 확장을 이끌었고, 일본 두 번째 미니 앨범 ‘젤리 빈’은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8위, 타워레코드 전점 3위에 오르며 뜨거운 현지 반응을 확인시켰다.

음악 활동 외에도 크래비티는 예능, SNS 콘텐츠, 커버 영상, 브이로그 등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자체 콘텐츠 ‘비티파크’는 올해 100회를 넘기며 장수 콘텐츠로 자리매김했고, 각종 방송 출연과 MC 활동 등으로 멤버 개개인의 역량도 뚜렷하게 드러냈다.

다채로운 플랫폼에서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크래비티는 K팝 씬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5년간 쉼 없이 달려온 크래비티는 탄탄한 팀워크와 음악적 진정성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그들의 여정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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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