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곽범, 전북 현대 명예 홍보대사 위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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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곽범 명예 홍보대사
(곽범 명예 홍보대사 위촉, 사진 출처 - 전북 현대 공식 SNS)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스가 전주 출신 인기 코미디언 곽범(38)을 구단 명예 홍보대사 위촉하며 지역 밀착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전북 현대 곽범 명예 홍보대사
(곽범 명예 홍보대사 위촉, 사진 출처 – 전북 현대 공식 SNS)

전북은 5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곽범을 전주성으로 초청해 시축과 함께 공식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북은 “곽범이 전주에서 태어나 전북 구단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고, 축구를 향한 진심이 뚜렷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곽범은 전주삼천초, 전주해성중·고를 졸업한 뒤 KBS 2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 ‘개그콘서트’를 통해 배우 정우성, 이경영 패러디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에 출연 중으로, 방송을 통해 보여준 축구에 대한 열정과 꾸준한 활동이 이번 홍보대사 위촉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전북은 단순한 행사 위촉에 그치지 않고, 곽범과 함께 장기적으로 구단 콘텐츠 제작과 지역 팬심 확산을 위한 다양한 콜라보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곽범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 ‘빵송국’을 통해 전북현대를 알리는 데 적극 나설 예정으로, “전북은 고향의 자랑이자 한국 최고의 구단이다. 명예홍보대사로서 전북의 위상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최근 부진을 씻고 반등의 기회를 엿보는 전북현대에게 곽범의 합류는 팬심을 다시 모으는 계기이자 지역과 팀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상징적 장면이 될 전망이다.

K리그의 스타 마케팅에 코미디계 스타가 더해지며 전북은 또 한 번의 문화적 연결 고리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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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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