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그랜드세일(koreagrandsale)이 다음 달 28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15일 올해 행사에 총 1680여 개 항공·숙박·쇼핑·식음료 기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인 1∼2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권 할인, 숙박 프로모션, 쇼핑 지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쇼핑관광 축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10개 항공사는 방한 노선 214개를 최대 94%까지 할인한다. 트립닷컴과 코네스트는 중국, 홍콩, 일본발 방한 항공권을 최대 31% 할인 판매한다.
숙박업계에서는 이비스 스타일 앰버서더와 메이필드호텔 등이 최대 19%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획전을 운영한다.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백화점 및 주요 면세점과 아웃렛들은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쿠폰북을 제공하는 쇼핑 기획전도 연다.
또한 K-팝, 음식, 뷰티, 문화유산 등 5개 지역에서 총 17개의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올해는 ‘농심 라면공장 투어’, ‘온고푸드 나이트 다이닝 투어’, ‘에스팀 모델 체험 수업’, ‘북촌 전통공예 체험’ 등 새로운 체험 콘텐츠도 추가됐다.
네이버 지도는 명동 등 주요 상권의 행사 참여 매장 정보를 다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로 제공해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개막식에서 참여 업체 관계자를 격려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코리아그랜드세일에서 풍성한 혜택과 다채로운 K-컬처의 매력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명동 주요 매장을 방문해 외국인 쇼핑 현황과 부가세 즉시 환급, 짐 보관 서비스 등을 점검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