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톡, 커피 및 카셰어링 서비스 도입…열차 이용 편의성↑
코레일톡(모바일앱)을 통해 열차 이용 전 커피를 미리 주문하거나, 역 인근에서 카셰어링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6일부터 코레일톡 앱에서 ‘커피&빵’ 사전 주문 서비스와 ‘카셰어링’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이용자의 편의를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
‘커피&빵’ 서비스는 코레일톡을 통해 역사 내 매장에서 판매하는 음료와 베이커리 제품을 미리 주문하고 원하는 시간에 픽업할 수 있는 기능이다.
서울역, 광명역, 대전역, 울산역 등 4개 주요 역에서 던킨,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등의 매장에서 우선 운영되며, 연내 전국 주요 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롯데 G-car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111개 역과 연계해 제공된다.
코레일톡에서 ‘카셰어링’ 메뉴를 통해 차량을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어, 여행, 출퇴근, 출장 등의 교통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이용하려면 롯데 G-car 앱을 다운로드 후 예약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또한, 기존에 제공하던 ‘렌터카’ 서비스도 SK렌터카 신규 입점을 통해 기존 44개 역에서 93개 역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더욱 다양한 조건의 차량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6일부터 31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커피&빵’ 서비스에서 1만 원 이상 주문 시 20% 할인, ‘카셰어링’ 이용 고객은 차량 대여료 60% 할인, 렌터카 예약 시에도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렌터카와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코레일톡을 중심으로 한 통합여행플랫폼 ‘코레일 MaaS’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추가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