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시니어 작가와 손잡고 이모티콘 출시… 90대 작가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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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사진출처-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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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카카오)

카카오가 시니어 작가들과 손잡고 새로운 이모티콘과 굿즈를 선보였다.

이번 협업을 통해 90대 드로잉 작가 여유재순, 대한민국 1세대 순정만화 작가 민애니, 70대 색연필 수채화 작가 김성일, 감성적인 색채 표현으로 사랑받는 표현주의 작가 금동원 등 총 4명의 시니어 작가들이 참여했다.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창작자가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카카오의 의지가 돋보이는 프로젝트다.

이용자들은 카카오 이모티콘샵에서 작가의 이름을 검색하면 이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신규 이모티콘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시니어 작가들의 감성이 반영된 독창적인 이모티콘이 탄생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는 단순히 이모티콘 출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는 19일까지 주문 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시니어 작가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해 디자인한 폰케이스, 키링, 담요, 손수건, 다용도 클리너 등 총 8종의 굿즈를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계획이다.

기획전 내 ‘좋아요’ 기능을 통해 작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는 2011년 11월 카카오톡에서 이모티콘 서비스를 처음 선보이며 이모티콘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었다.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이모티콘 창작에 도전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했고, ‘이모티콘 작가’라는 새로운 직업군을 탄생시켰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 시니어 작가와의 협업은 이모티콘이 특정 연령층만을 위한 콘텐츠가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문화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시니어 작가들에게 새로운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작품이 디지털 플랫폼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카카오 이모티콘 리더 김지현은 “이모티콘 창작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더 많은 창작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면서 “이번 시니어 작가들과의 협업이 새로운 도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가 이모티콘을 통해 더욱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니어 작가들이 디지털 플랫폼에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도 높다.

향후에도 카카오가 연령과 경계를 허물며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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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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