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라이츠콘 2025서 디지털 전환 및 공공 협력 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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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라이츠콘 2025 참가… 디지털 전환·공공 협력 사례 발표
(사진 출처-카카오 제공)
카카오, 라이츠콘 2025 참가… 디지털 전환·공공 협력 사례 발표
(사진 출처-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글로벌 정보 인권 행사 ‘라이츠콘(RightsCon) 2025’에서
공공 협력과 소상공인 지원을 포함한 디지털 전환 성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초청된 카카오는
사회적 책임 이행과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라이츠콘은 2011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행사로,
기술과 인권을 주제로 매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으며,
150개국에서 60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카카오는 공공 협력 사례로 카카오헬스케어와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협업해
무료로 운영하는 ‘마음건강 챗봇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용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의욕·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등을 점검하고,
카카오맵에서 가까운 정신건강 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진행하는 정신 건강 지원 활동도 발표됐다.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와 공동 개발한 정신 건강 측정 지표 ‘마음날씨 안녕지수’는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됐으며,
2025년 2월 기준 누적 측정 수가 1236만 4394건에 달한다.

소상공인 지원과 금융 서비스 확대 사례도 공유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2조 5000억 원 이상(누적 13조 원)을 중·저신용 대출로 공급했고,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의 이자 환급, 보증서 대출 보증료 지원,
임대료 및 난방비 지원 등에 약 360억 원(누적 1조 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소외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단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12개 시장과 15개 상권, 2800여 명의 상인이 디지털 교육을 받았으며,
참여 상인 중 50%가 처음으로 온라인 홍보를 시작했다.
참여 상인회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4.9점(5점 만점)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라이츠콘 2025에서 발표자로 나선 최지희 카카오 정책 책임은
“우리 사회 건강성과 인권 강화를 위해 카카오 역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노력하고 있다”며
“더 건강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당사자들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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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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