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카카오게임즈, ESG 경영 성과 인정… MSCI AAA 등급 달성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진행한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5일 카카오게임즈는 MSCI ESG 평가에서
지난 평가 대비 두 단계 상승한 AA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평가 대상 중 상위 2%에 포함되었으며,
2022년 첫 MSCI ESG 평가를 받은 이후 2년 만에 최고 등급에 도달했다.
현재까지 국내 게임업계에서 AA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카카오게임즈가 유일하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경영, 인적자원개발, 지배구조 등 ESG 핵심 이슈를 평가하며,
CCC부터 AAA까지 총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평가에서 탄소배출 저감, 인적자원개발, 정보보안 강화, 거버넌스 투명성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고,
그룹사의 액티브그린이니셔티브에 동참하며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확대해왔다.
또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인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APEC CBPR)’ 인증을 획득하며 정보보안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카카오가 출범한 ‘준법과 신뢰위원회’를 통해
내부 감시와 통제 기능을 강화하는 등 투명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022년 첫 MSCI ESG 평가 이후 매년 두 단계씩 등급이 상승하며 2년 만에 AAA 등급을 획득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지속 실천하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ESG 및 CSR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 문화 체험 프로그램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운영,
장애인을 위한 게임 접근성 지원 사업, 이용자 및 임직원 참여 기반의 기부 캠페인,
ESG 경영 전략 및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에서도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하며,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