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Only Cry in the Rain’ MV 티저… 감정의 서사로 컴백 신호탄
‘인간 비타민’ 츄(CHUU)가 21일 컴백을 앞두고 신곡 ‘Only Cry in the Rain’의 뮤직비디오(MV) 티저를 공개하며 강렬한 예고장을 날렸다.

소속사 ATRP는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츄의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과 동명의 ‘Only Cry in the Rain’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영상미와 서사를 동시에 압축한 감성 서사를 예고했다.
티저는 단순한 예고편을 넘어 하나의 ‘제작과정’ 자체를 콘텐츠화한 독창적인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면 상단부터 콘티 드로잉과 애니메이션 시퀀스, 실제 편집 화면이 겹겹이 등장하며 감정이라는 추상적 개념이 어떻게 시각적 언어로 확장되는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음악과 영상의 경계를 허무는 이 시도는 츄의 예술적 확장성과 새로운 뮤직비디오 문법을 동시에 증명한다.
짧은 티저 속에서도 비 오는 밤, 무릎을 꿇은 채 흐느끼는 소녀의 이미지가 강한 여운을 남긴다.
단 한 컷만으로도 ‘청춘’, ‘기억’, ‘감정’이라는 키워드를 명확히 응축시키며, 이번 앨범이 단순한 팝 앨범이 아닌 감정의 서사시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오는 21일 오후 6시 전격 공개될 ‘Only Cry in the Rain’ 뮤직비디오 본편은 애니메이션, 실사, 드로잉 등 다양한 시각 매체를 교차 편집해 사라지는 기억의 조각들을 감각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필름카메라와 아날로그 연출기법을 도입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츄의 감성적 보이스와 함께 영상미까지 겸비해 음악 팬들의 심리와 감각을 동시에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츄는 지난해 솔로 데뷔 이후 음악뿐 아니라 예능과 광고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활약해왔고, 이번 컴백을 통해 본인의 아티스트 정체성을 한층 더 확장할 계획이다.
독보적인 보이스와 진정성 있는 음악, 새로운 형식의 뮤직비디오로 돌아온 츄가 대중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