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FC, ‘청주 토박이’ 허승찬 영입으로 중원 강화

충북 청주 FC 프로축구단이 고향 출신 유망주 허승찬(21)을 품으며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K리그2 2024시즌을 치르며 경험을 쌓은 2003년생 미드필더 허승찬은 부산아이파크를 떠나 충북청주FC에서 새 출발에 나선다.

185cm, 77kg의 당당한 체격 조건과 왕성한 활동량, 전술 이해도가 뛰어난 허승찬은 공격과 수비를 아우르는 박스투박스 자원으로 꼽힌다.

개성고 재학 중 부산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받았고, 선문대 시절에는 2023년 태백산기 대학축구연맹전 우승과 함께 수비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발전했다.

2024시즌 부산에서 18경기에 출전한 허승찬은 실전 감각까지 갖춘 실전형 자원이다. K리그2 전반기를 통해 체급과 경기 템포에 적응을 마친 만큼, 고향 팀 청주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활약이 기대된다.

충북 청주는 허승찬의 투입으로 활동량과 빌드업의 안정감을 동시에 확보하며 미드필드 라인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허승찬은 “항상 고향 팀에서 뛰는 걸 꿈꿨다. 충북청주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 출전이 목표이며 팀에 확실히 기여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충북 청주 FC는 허승찬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배려하며 훈련에 합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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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