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국가대표 출신 한교원 영입…승격 도전 공격 강화
K리그2 충남아산 FC가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 한교원(34)을 영입하며 2025시즌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구단은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교원의 경험과 돌파력을 높이 평가해 전격 영입했다”고 밝혔다.
1990년생 한교원은 2011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 후, 2014년부터 전북현대의 전성기를 함께한 간판 윙어다.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K리그를 대표하는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전북 소속으로만 다수의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2014·2020년 K리그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K리그 통산 345경기 출전, 69골 32도움의 기록을 가진 한교원은 최근 수원FC 임대를 거쳐 이번 시즌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국가대표팀 경력도 화려하다. 2014년 데뷔한 그는 2015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에 기여하며 국제무대 경험도 쌓았다.
충남아산은 “한교원의 체력과 돌파 능력은 배성재 감독이 추구하는 ‘헌팅 풋볼’ 스타일에 딱 맞는다”며 “공격진의 결정력을 높이는 핵심 자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교원 역시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할 수 있어 기쁘다. 내 경험을 바탕으로 충남아산의 승격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베테랑 윙어의 합류로 충남아산의 공격 전술에 한층 속도감이 실릴 전망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