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우 홈런 포함 3타점, SSG LG 제압 6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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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LG 최준우 3타점 6연패
(최준우 3타점 맹타 LG 제압 6연패 탈출, 사진 출처 - SSG 랜더스 공식 SNS)

SSG 랜더스가 최준우(26)의 3타점 맹타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고 길었던 6연패 끊었다.

SSG LG 최준우 3타점 6연패
(최준우 3타점 맹타 LG 제압 6연패 탈출, 사진 출처 – SSG 랜더스 공식 SNS)

SSG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9-3으로 승리하며 지난 11일 KIA전 이후 7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최준우는 이날 경기의 확실한 해결사였다. 3회말 2사 2루에서 장현식의 포크볼을 통타한 투런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고, 7회에는 1사 1,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팀의 추가 득점을 책임졌다.

2020년 7월 11일 이후 약 5년 만에 터진 홈런이자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의 퍼펙트 활약이었다.

SSG는 1회 김주온의 제구 난조를 놓치지 않고 사사구만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에는 정준재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3회에는 고명준의 좌전 적시타와 최준우의 투런포로 3점을 보태며 5-0으로 달아났다.

LG는 4회 오스틴 딘이 드루 앤더슨의 실투를 받아쳐 중월 3점 홈런을 터뜨렸으나, 5회 이지영의 헛스윙 후 포수 패스트볼로 추가 실점, 7회 최준우와 최지훈의 연속 적시타로 승부는 완전히 기울었다.

SSG 외국인 투수 드루 앤더슨은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따냈고, 장현식은 LG 이적 후 첫 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SSG는 이날 경기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최준우라는 숨은 카드의 대폭발로 침체된 타선에 불을 지폈다.

향후 하위 타선의 활력소로 최준우의 존재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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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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