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세권 아파트, 시세 상승률·수요 몰이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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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세권
(초역세권 아파트 시세 상승률 높아, 사진 출처 - KB부동산)

초역세권 아파트 지역 평균 시세를 크게 웃도는 가격 형성과 함께 꾸준한 수요를 견인하며 부동산 시장의 확실한 가치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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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세권 아파트 시세 상승률 높아, 사진 출처 – KB부동산)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시세 기준으로 서울, 부산, 대구 주요 지하철역 150m 이내 단지 62곳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이들 초역세권 단지의 평균 가격 상승률은 47.1%로 같은 기간 지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서울은 지역 평균 상승률 36.7%에 비해 초역세권 단지가 13.3%포인트 높은 50.0%를 기록했고, 부산은 30.8%, 대구는 12.4%로 각각 6.6, 7.3%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랜드마크 단지 대부분도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송파구 ‘리센츠’는 지역 평균 대비 42.3% 높은 시세를 형성 중이며,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 역시 48%가량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올해도 관망세 속 초역세권 분양 단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쌍용건설은 5월 부산 부전동에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을, 인천 부평구에서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경기 부천 대장지구에는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공급한다.

서울 송파구에서는 ‘잠실르엘’이 상반기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생활 편의성과 입지적 희소성을 갖춘 초역세권 단지는 수요자 중심 시장에서 안정성과 프리미엄 모두를 만족시키는 입지”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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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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