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감독의 화성FC, 2025 K리그2 도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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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사진 출처 - 화성FC 공식 인스타그램)

차두리(45) 감독이 이끄는 화성FC가 2025시즌 K리그2에 합류한다.

차두리
(사진 출처 – 화성FC 공식 인스타그램)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 2025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통해 화성FC의 K리그 가입을 최종 승인했다.

화성FC는 지난해 10월 회원 가입을 신청했고, 같은 해 11월 1차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가입 승인으로 화성FC는 2025시즌 K리그2 무대에 공식적으로 데뷔하게 됐다.

프로로 전환한 화성FC의 초대 사령탑은 차두리 감독이다. 그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현역 시절부터 팀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리더로 유명했다.

은퇴 후에는 대한민국 대표팀 전력분석관을 시작으로 FC서울 유스팀 오산고 감독, 유스 강화실장 등을 거치며 지도자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차두리 감독은 밝고 긍정적인 리더십으로 선수들과 수평적인 소통을 중요시해 ‘탈권위’ 스타일의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특히 프로 무대에서 첫 시즌을 맞는 화성FC는 차 감독의 지도력 아래 에너지 넘치는 팀으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럽 경험도 강점이다. 차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코틀랜드 리그 등 유럽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화성FC에 경쟁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차두리 감독은 구단 인터뷰에서 “1년간 팀을 잘 꾸려 강하고 좋은 팀을 만들고 싶다”라며 “프로는 성적이 중요하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팀으로 거듭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화성FC의 K리그2 참가로 2025시즌 K리그2는 총 14개 팀이 출전하며, 39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기존 36경기에서 3경기가 늘어난 만큼, 승격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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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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