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성형설 해명…”안 했지만 시술은 인정, 젖살 때문”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성형설 대한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 공개된 영상에서 쯔양은 ‘화장실 자주 가냐고요? 몸무게 성형 다 공개합니다
만신창이 Q&A’라는 제목으로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쯔양은 ‘코수술은 언제 했냐’는 질문을 받고 “성형에 대한 댓글이 많다. 하지만 성형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하고 싶긴 하다. 그런데 26살이 되면서 젖살이 한 번에 다 빠졌다. 얼굴이 너무 달라져서 가끔 서운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점점 말라가는 느낌이다. 나이도 들고, 살이 계속 빠진다. 방송 초창기 때의 얼굴이 이제는 없다”라며 “댓글을 보면 기분이 좋을 때도 있지만 울컥할 때도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성형 댓글’에 대해서도 속내를 털어놨다. 쯔양은 “안 했는데 예뻐졌다고 하면 감사한데, ‘왜 건드려서 이상해졌냐’는 댓글을 보면 ‘요즘 얼굴이 별로인가?’ 싶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형을 안 한 이유는 얼굴이 너무 변하면 이미지가 바뀔까 봐 걱정돼서”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술은 받았다고 인정했다.
그는 “눈 위 지방은 뺐다. 과거에는 보톡스와 필러를 맞아본 적이 있는데, 필러는 얼굴에 남을까 봐 이제 맞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피부를 좋게 하는 시술은 필요할 것 같다. 너무 꾀죄죄하게 방송에 나갈 수는 없지 않나”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지난해 쯔양은 자신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한 유튜버 구제역과 전국진을 고소했다. 1심에서 구제역은 징역 3년, 전국진은 징역 1년 및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구제역 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