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소말리 “한국에 성병 퍼뜨리겠다” 협박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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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소말리 협박, 조니 소말리 성병 퍼뜨리겠다, 소말리 출국금지, 외국인 유튜버 기행, 한국 여성 협박
(사진 출처-리걸 마인드셋’(Legal Mindset) 유튜브 캡처)
조니 소말리 협박, 조니 소말리 성병 퍼뜨리겠다, 소말리 출국금지, 외국인 유튜버 기행, 한국 여성 협박
(사진 출처-리걸 마인드셋’(Legal Mindset) 유튜브 캡처)

한국에서 각종 기행으로 논란을 일으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지 칼리드 이스마엘)가 이번에는 성병을 퍼뜨리겠다는 협박성 발언으로 또다시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한국 정부가 자신을 풀어주지 않으면 한국 여성들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위협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소말리의 재판 과정과 혐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다뤄온 유튜버 ‘리걸 마인드셋(Legal Mindset)’은 최근 ‘그가 나와 한국 여성들을 감염시키고 싶어한다’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소말리는 “한국이 나를 풀어주지 않으면 한국 여성들이 위험해질 것”이라며 “난 한국 여성들과 성관계할 때 콘돔도 안 했고 STD 검사를 하지 않았는데, 한국 여성들에게 내가 가진 무엇이든 퍼트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기 한국 여성들은 매주 흑인을 갈구한다”며 “그들이 날 한국에 있게 해준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 경찰도, 한국 정부도 날 못 막는다”며, 영상 게시자인 리걸 마인드셋을 향해서도 “난 주사기로 HIV를 삽입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에 대해 리걸 마인드셋은 소말리의 주장 중 다수는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성병 감염을 이용한 협박은 미국이나 유럽은 물론 한국에서도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소말리는 한국 정부에 의해 출국 금지 상태이며, 경제적으로는 지인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걸 마인드셋은 소말리의 지인이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메시지에서는 “변호사 비용이 부담스럽다. 도움을 주실 분들은 기부를 부탁드린다”며 페이팔 계좌를 공유했다.

또한 그는 “소말리는 출국 금지 상태이며 한국에서 일도 못 하고 지원도 전혀 없다. 내가 돕지 않으면 굶어 죽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앞서 소말리의 기행에 대해 “소녀상에 입맞춤하며 조롱하고, 욱일기를 사용하면서 다케시마를 외친 유튜버”라며 “자신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곤경에 빠지는 자승자박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른다”고 밝힌 바 있다.

서 교수는 “외국인 유튜버들의 모방 범죄도 심각하다”며 “소말리에게는 강력한 처벌로 선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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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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