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곧 돌아온다”… 미트윌란 통해 복귀 암시
덴마크 미트윌란(수페르리가)의 조규성(27)이 오랜 침묵을 깨고 팬들에게 복귀 메시지를 전했다. 18일(한국시간) 미트윌란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조규성이 직접 전한 24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조규성은 “팬들과 피치가 그립다. 그래도 걱정하지 마라. 곧 피치로 돌아온다”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지난해 5월 실케보르와의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최종전을 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그는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이후 합병증으로 인해 회복이 예상보다 길어졌다.
지난해 11월 구단이 공개한 재활 영상에서는 수염과 긴 머리를 기른 모습이었지만, 이번 영상에서는 깔끔한 스타일로 등장해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조규성의 복귀 여부는 대표팀에서도 관심사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 대표팀 소집 명단 발표 당시 “조규성과 꾸준히 연락하고 있지만, 아직 경기에 나설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규성이 언제 복귀할지는 미정이지만, 직접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 만큼 그의 복귀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