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가인, 14년 만에 ‘아담부부’ 재회… 여전한 케미 폭발

조권-가인(가수)이 다시 뭉쳤다.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사랑받았던 두 사람이 오랜만에 ‘아담부부’의 케미를 선보이며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9일 유튜브 채널 ‘무조권’에는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 2AM 전국투어 콘서트 비하인드 (feat. 아담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에는 가인이 2AM 콘서트를 응원하기 위해 조권을 찾아온 모습이 담겼다. 조권과 가인은 과거 ‘우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듯 장난기 가득한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가인은 조권의 패션을 보며 “비싼 걸 입었는데 로고만 사서 박은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고, 이에 조권은 “30년 차 스타일리스트 같다”며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두 사람은 2AM 멤버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던 중 서로를 껴안고 하트 포즈를 취하며 ‘아담부부’의 전설을 소환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창민은 “둘이 재혼 콘셉트냐?”라고 장난스럽게 물었고, 정진운도 “약간 미국식 재결합이다”라고 덧붙여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조권과 가인은 2009년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해 ‘아담부부’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특유의 유쾌하고 현실적인 케미로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커플로 자리 잡았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인연을 이어오며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14년 만에 다시 만난 ‘아담부부’ 조권과 가인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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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