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발대…세계에 한국문화 바로 알리기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18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이 8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로알림단 은 외신과 해외 정부기관 누리집 등에서 한국 관련 정보를 모니터링해 오류를 찾아내고, 한국문화를 세계에 바로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 홍보단이다.

2013년 제1기 ‘오류시정 글로벌 모니터단’으로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총 670명의 단원이 활동하며 1만1799건의 한국 관련 오류를 신고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 선발된 제18기 단원은 한국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도와 외국어 역량을 갖춘 내외국인 35명(한국인 27명, 외국인 8명)으로 구성됐다.

경쟁률은 2.3대 1을 기록했다.

특히 21명의 단원은 미국, 프랑스, 독일, 튀르키예 등 15개국에 거주 중이며, 페르시아어, 헝가리어, 에스토니아어 등 다양한 언어 능력을 보유해 각국에서 광범위한 홍보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원들은 오는 7월까지 한국바로알림서비스를 통해 오류를 신고하며, 한복·한식 등 한국문화에 대한 전문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은 국외 거주 단원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한국을 바로 알리는 활동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단원 소개와 활동 계획 발표, 연임 단원의 경험 공유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바로알림단을 통해 증가하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에 발맞춰 오류 정보를 바로잡고 한국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증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채수희 해외홍보정책관은 “한국 관련 콘텐츠가 늘어나는 만큼 잘못된 정보와 오해의 확산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가치를 올바로 알리기 위해 바로알림단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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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