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김준하 결승골로 수원FC 꺾고 4경기 만에 무승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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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김준하 수원FC
(김준하 결승골 수원FC 제압, 사진 출처 - 제주SK 공식 SNS)

제주SK(9위 2승 1무 3패 승점 7)가 김준하(19)의 결승골로 홈 팬들 앞에서 수원FC(12위 3무 3패 승점 3)를 꺾고 침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제주SK 김준하 수원FC
(김준하 결승골 수원FC 제압, 사진 출처 – 제주SK 공식 SNS)

제주는 3월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에서 수원FC를 1대0으로 누르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 7점(2승1무3패)으로 8위에 올랐고, 수원FC는 승점 3점(3무3패)으로 12위에 머물렀다.

제주는 김천, 강원, 울산, 대전에 연달아 무승을 기록했으나 이번 승리로 4경기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은 2005년생 공격수 김준하였다.

전반 22분 김륜성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왼쪽 골문을 갈랐다. K리그1 데뷔골이자 팀에 값진 승리를 안긴 한 방이었다.

제주는 실점 없이 이 골을 지켜내며 김학범 감독 체제 하에 두 번째 승리를 올렸다.

수원FC는 지동원이 전반 11분 햄스트링 통증으로 조기 교체되는 악재를 안았고, 교체 투입된 오프키르를 비롯해 안드레손, 싸박 등이 분전했으나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제주SK
(사진 출처 – 제주SK 공식 SNS)

후반 들어 양 팀의 신경전도 거셌다. 이지솔과 이건희가 충돌하며 경고를 주고받는 등 경기가 과열됐고, 이후에도 중원 주도권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수원FC는 후반 막판까지 교체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반격을 시도했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제주SK는 종료 휘슬과 함께 환호했고, 이어 열린 레전드 구자철의 은퇴식을 밝은 분위기 속에 마무리하며 홈팬들과 특별한 하루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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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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