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화놀다갑서양’, 어린이날 특별행사 개최…놀멍 쉬멍 먹으멍 즐기는 가족 축제

제주를 대표하는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 ‘신화놀다갑서양’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제주신화월드 전역에서 다채롭게 진행되며, 제주 자연과 문화를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됐다.

‘신화놀다갑서양’은 제주 방언에서 따온 친근한 문구를 활용해 ‘놀며, 쉬며, 먹으며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제주신화월드의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한 세 가지 테마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만들당갑서양’에서는 어린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마련된다.

아이들은 솜사탕을 직접 말아 만드는 달콤한 체험부터, 버려지는 양말목을 활용해 친환경 감성을 담은 제주 키링 만들기, 꿈속 캐릭터를 내 얼굴에 표현하는 페이스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다. 퍼즐과 그림을 찾아 미션을 완료하면 랜덤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미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더욱 끌어올린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다갑서양’은 제주 로컬 브랜드의 플리마켓, 하리보 젤리 체험 이벤트, 캐리커처 드로잉 등 제주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부스들로 구성된다.

메리어트 G층 야외 광장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신화 미션 랠리’와 제주 해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해녀 체험 클래스’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해녀 체험 클래스의 수익금 일부는 제주 김녕리 어촌 해녀회에 기부돼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도모한다.

이 외에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달리기 자세를 배우고 러닝 코스를 체험하는 건강 프로그램 ‘해피런’도 메리어트 1층 일대에서 운영된다.

가족 모두가 신체 활동을 함께하며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도울 수 있는 기회다.

신화테마파크에서는 ‘즐기당갑서양’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아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처럼 변신해 VIP 카를 타고 신화파크를 투어하는 ‘왕가의 나들이’를 비롯해, 전통 팽이 돌리기, 콘 홀 게임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놀이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신화 어린이 그림 대회’에서는 마이리틀 타이거 색연필을 활용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상상의 세계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참여한 모든 어린이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제주의 초여름 날씨와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신화워터파크도 5월 3일부터 야외 부분 개장에 들어간다.

현재 운영 중인 실내 워터파크는 키즈풀 포함 5개의 실내 풀과 2개의 라이드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야외 개장을 통해 인공 파도 풀 ‘웨이브 풀’, 따뜻한 온수풀 ‘샌드 캐슬 스파’ 등이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날씨와 안전을 고려한 단계적 개장으로 보다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먹거리 혜택도 풍성하다. 제주신화월드 직영 레스토랑에서는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뷔페 레스토랑 ‘랜딩 다이닝’과 ‘스카이 온 파이브 다이닝’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정가의 50%를 할인해 제공하며, 정갈한 한식 코스 ‘濟州膳 제주선’은 어린이 세트 메뉴에 한해 절반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홈메이드 중식 레스토랑 ‘성화정’은 만 10세 이하 어린이에게 인기 메뉴인 유니짜장을 무료로 제공해 가족 단위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제주의 감성을 담은 지역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신화 플리마켓’도 쇼핑스트리트 일대에서 5월 2일부터 5일까지 운영된다.

제주 특산품과 핸드메이드 소품, 지역 생산자 브랜드 제품 등을 만날 수 있어, 단순한 쇼핑을 넘어 제주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화놀다갑서양’은 어린이날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어린이에게는 동화 같은 추억을, 부모에게는 가족 간 소통의 장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에는 관광객 유입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다목적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별 진행 일정과 참가 방법은 제주신화월드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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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