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안가 잇따른 수난사고…사진 찍다가 미끌

사진 촬영 중 미끄러짐·갯바위 고립 등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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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 수난사고
(사진 출처-픽사베이. 본 사진은 사건과 무관한 이미지입니다.)
제주 해안 수난사고
(사진 출처-픽사베이. 본 사진은 사건과 무관한 이미지입니다.)

제주도 해안가 에서 사진을 찍던 부녀가 물에 빠지는 사고를 포함해 연이은 수난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6분경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인근에서 40대 남성과 9세 여아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4분 만에 두 사람을 구조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제주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에 따르면, 부녀는 갯바위에서 사진을 찍다가 미끄러져 바다로 빠진 뒤 파도에 떠밀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틀 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5일 오후 12시 44분경 제주시 애월읍 금성리 포구에서 낚시를 하던 30대 남성이 제주도 해안가 에서 약 50m 떨어진 갯바위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또 지난 4일 오후 1시 33분경 서귀포시 강정동 서건도 앞 해상에서는 스쿠버 다이버 2명이 구조를 요청했다.

이들은 다리 경련과 과호흡 증상을 호소했으나 상태가 양호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지난달 27일에는 서귀포시 호근동 앞 해상에서 카약을 타던 2명이 물에 휩쓸려 표류하다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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