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강풍·폭설로 항공기 16편 결항…오후 운항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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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사진출처-픽사베이)
제주공항
(사진출처-픽사베이)

제주공항에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적인 폭설의 영향으로 항공편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발 김포, 김해, 광주, 청주, 군산, 여수, 원주행 항공편 16편이 결항된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편 결항의 주요 원인은 도착지 공항의 폭설로 인해 착륙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제주공항에서는 이착륙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았으나, 대한항공은 기상 상황이 오후부터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날 낮 12시부터 제주공항 도착 예정인 모든 항공편의 출발지 공항에서의 탑승 수속을 전면 중단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탑승 수속이 중단된 항공편의 운항 여부는 제주공항의 기상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공항에는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 중이며,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70km(초속 20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러한 기상 악화로 인해 항공기 착륙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결항이나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결항 사태로 인해 제주공항을 이용하려던 여행객과 출장객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

제주발 항공편이 연달아 결항하면서 승객들은 대체 항공편을 알아보거나 공항에서 대기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공항 측은 실시간 항공편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시 항공사에 문의해 변경 및 환불 절차를 진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현재까지 제주공항에서 지연된 항공편은 도착 1편뿐이지만, 날씨가 더욱 악화될 경우 추가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제주공항은 해상과 맞닿아 있어 강풍과 급변풍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기상 여건이 조금만 악화되더라도 이착륙에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제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항공편 운항 차질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제주 뿐만 아니라 김포, 김해, 광주, 청주, 군산, 여수, 원주 등 주요 공항에서도 강한 눈이 내리면서 활주로 제설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추가적인 운항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현재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항공사들과 긴밀히 협조해 운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용객들에게는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나 공항공사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강풍과 폭설로 인해 제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항공편 운항 차질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상 악화로 인해 항공기 이착륙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항공편 운항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주공항을 이용할 예정인 승객들은 당분간 기상 예보를 주시하며 항공편 변경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제주공항 기상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항공편 결항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하고 대체 교통편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강풍과 폭설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불확실하지만, 기상청은 앞으로도 제주 및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과 눈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사와 공항 당국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신속한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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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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