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미국 데뷔… ‘블루 파라다이스’로 북미 시장 정조준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의 피지컬 앨범을 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정식 발매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블루 파라다이스’는 슬픈 순간조차 인생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찬란하게 빛나는 청춘의 메시지를 담아낸 앨범으로, 데뷔 이래 음악적 성장을 입증하는 결과물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유닛곡까지 수록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고, 국내 발매 당일 100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데뷔부터 5연속 밀리언셀러라는 신기록을 써 내려갔다.

이는 K-POP 역사상 최초로 데뷔 앨범부터 전 앨범을 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시킨 그룹으로서의 저력을 증명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이번 피지컬 발매를 기점으로 미국 현지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뉴욕 타임스퀘어와 LA 할리우드에 위치한 라인프렌즈 스토어에서는 ‘블루 파라다이스’ 발매를 기념한 팝업스토어가 오픈됐다.

해당 팝업스토어에서는 미국 한정판 앨범과 굿즈, 그리고 제로베이스원이 라인프렌즈와 협업한 캐릭터 ‘제로니(Zeroni)’ 관련 상품들이 전시 및 판매된다.

뉴욕 타임스퀘어점에는 멤버들의 핸드프린팅 존이 별도로 마련돼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굿즈 판매를 넘어 제로베이스원의 음악적 아이덴티티와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라인프렌즈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교감을 강화하며, Z세대와 MZ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산업적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현지 매체 Just Jared와 Teen Vogue 등도 제로베이스원의 북미 행보에 주목하며 차세대 K팝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조명했다.

실제로 제로베이스원은 올해 하반기 북미 쇼케이스 및 방송 출연 등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팬덤 플랫폼 아티스트’로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의 현지 프로모션은 K팝 시장 내 새로운 밀리언셀러의 모델이자 차세대 글로벌 시장의 전략적 접근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1년 만에 음악, 팬덤, 콘텐츠 삼각 축에서 고르게 상승 곡선을 그리며 전 세계 5세대 K팝 대표 아이돌로서 입지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동남아, 유럽에 이어 북미 시장까지 확장된 이들의 여정은 단순한 인기를 넘어 브랜드와 콘텐츠를 아우르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전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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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