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결성 2주년 팬콘서트 ‘블루 맨션’ 성료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결성 2주년 기념하며 팬들과 함께한 두 번째 팬콘서트 ‘블루 맨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총 3일간 열렸으며,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스트리밍과 한국 및 일본 전역의 극장 동시 상영을 통해 더 많은 제로즈(팬덤명)와 특별한 순간을 공유했다.
이번 팬콘서트는 제로베이스원의 음악 세계와 무대 장악력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였다.
거대한 저택을 형상화한 세트와 고퀄리티 영상, 조명,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무대는 공연 내내 관객의 몰입감을 높였고, 스토리텔링 형식의 구성은 공연을 단순한 무대 이상의 경험으로 승화시켰다.
특히 ‘블루 맨션’은 유닛 무대에서 강렬한 개성을 드러냈다. 성한빈·석매튜·김태래는 록밴드 감성의 ‘Cruel’로 무대의 문을 열었다.
김지웅·장하오·김규빈은 신비롭고 감성적인 ‘Out of Love’로 반전 매력을, 리키·박건욱·한유진은 특수요원 콘셉트의 ‘Step Back’으로 치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솔로 무대 또한 압권이었다. 멤버 각자가 개성과 기량을 담아낸 무대는 3일 내내 구성과 곡이 달랐고, 각자의 역량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팬들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꾸준한 연습 끝에 만들어진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는 팬들에게 새로운 제로베이스원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이 외에도 팬들을 위한 댄스 챌린지, 토크 타임, 이동차를 통한 근거리 소통 등은 공연장을 하나의 축제처럼 만들었다.
무엇보다 공연 마지막 날인 20일은 제로베이스원의 결성 2주년으로, 멤버들과 팬 모두에게 더욱 뜻깊은 날이었다.
쿠키 영상으로 오는 10월 새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며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제로즈의 응원 속에 더 좋은 에너지를 받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며 팬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전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또 다른 비상을 준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