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글로벌 배우로 도약
정호연(30)이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모델로서의 탄탄한 경력을 바탕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온 정호연은 2011년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시즌2’로 데뷔한 이후 글로벌 패션쇼와 브랜드 캠페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강새벽 역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정호연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는 한국 배우 최초로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제74회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정호연은 최근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 촬영을 마쳤으며, 애플TV+ 드라마 ‘디스클레이머’에서 캐서린(케이트 블란쳇)의 조수 지수 역으로 출연해 또 한 번 주목받았다.
BH엔터테인먼트는 “정호연 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알렸다.
이어 “정호연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세심한 매니지먼트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정호연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가운데, 그녀가 글로벌 배우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