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해외서도 인정한 ‘축구계 패션 아이콘’…스타일도 대표팀급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정우영(25)이 패션 감각까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 패션 매체들이 그의 스타일을 조명하며 “더 많은 축구선수들이 정우영처럼 입어야 한다”고 극찬했다.
영국 패션 콘텐츠 매체 ‘Culted’는 4일(한국시간) 정우영의 일상 패션 사진을 공유하며 “정우영의 옷 스타일은 과소평가됐다. 한국 최고의 패셔니스타”라고 평가했다.
정우영은 평소에도 뛰어난 패션 센스를 자랑하며 팬들 사이에서 스타일리시한 선수로 유명하다. 그의 패션 감각은 단순한 일상 스타일에 그치지 않는다.
여러 패션 화보 모델로 활동하며 스포티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축구 선수 특유의 편안한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그의 패션 특징이다.
1999년생인 정우영은 패션뿐만 아니라 실력에서도 인정받는 선수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성장한 그는 2018년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을 받으며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 2군에서 실력을 쌓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명단에도 포함됐고, 한국 선수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데뷔 기록을 세웠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2019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그는 이후 슈투트가르트와 우니온 베를린을 거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 시즌 우니온 베를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자신만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확실한 자리를 잡았다.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친 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벤투 감독 시절부터 성인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됐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참가해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도왔다.
패션과 실력을 모두 갖춘 정우영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타일과 경기력에서 모두 주목받는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