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정규리그 최종전 DB 꺾고 6강 PO 막차 탑승 성공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가 원주 DB 프로미 상대로 정규리그 최종일 극적인 역전승으로 2024-2025 KBL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공했다.

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최종전에서 정관장은 4쿼터의 뒷심을 앞세워 78대67로 승리하며 25승29패로 정규리그를 6위로 마감했다.

디온테 버튼은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고, 하비 고메즈가 결정적인 3점포로 힘을 보탰다. 전반까지 앞서가던 DB는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의 부재가 아쉬운 경기였다.

시즌 7위(23승31패)로 탈락한 DB는 지난 시즌 1위의 영광에서 급전직하했다.

같은 날 울산 현대모비스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4대80으로 꺾으며 3위(33승21패)를 확정지었고, 수원 KT는 부산 KCC를 제압했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4위에 자리했다.

고양 소노는 LG를 상대로 101대99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8위로 시즌을 마쳤고, 최하위는 서울 삼성으로 4년 연속 10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12일 KT와 한국가스공사, 13일 현대모비스와 정관장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정규리그 1위 서울 SK와 2위 창원 LG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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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