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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마지막 고비 넘지 못하고 3위 확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V리그 여자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패하며 2위 탈환 기회를 놓치며 3위 확정했다.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경기에서 정관장은 세트스코어 2-3(20-25, 25-19, 25-19, 17-25, 8-15)으로 패하며 현대건설에 2위를 내줬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지만, 정관장은 홈 어드밴티지를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그러나 2세트와 3세트를 따내고도 4세트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5세트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무너졌다.
결국 23승 13패(승점 64점)로 3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 1차전과 3차전을 원정에서 치르게 됐다. 반면 현대건설은 21승 15패(승점 66점)로 2위를 확정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정관장은 2세트부터 메가와 표승주의 활약으로 반격에 성공했지만, 4세트 승부처에서 도로공사의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결국 승점 3점 차로 현대건설에 밀리며 플레이오프에서 원정 부담을 안게 됐다.
정관장은 오는 23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수원에서 현대건설과 치른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