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동료 살해 시도한 30대, 징역 4년 선고

전 직장동료 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9일 청주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오상용)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30대)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일 충북 진천군 덕산읍의 한 물류회사 주차장에서
전 직장동료 B씨(3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가슴과 배 부위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조사 결과, A씨는 퇴사 후에도 B씨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사과를 받지 못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B씨가 자신을 무시하고 타박해 불만을 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죄질과 범행 방법이 매우 불량하며, 비록 미수에 그쳤다 하더라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