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ACL2 8강 홈경기, 전주 떠나 용인으로… 극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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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홈구장
(홈구장 변경, 사진 출처 - 전북 현대 공식 인스타그램)

전북 현대(감독 거스 포옛)가 결국 홈구장(현 전주)을 변경했다.

전북 현대 전주
(홈구장 변경, 사진 출처 – 전북 현대 공식 인스타그램)

3월 6일 시드니FC(호주)와 치르는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8강 1차전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예기치 않은 변화 속에서도 전북은 팬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북 구단은 “오는 3월 6일 ACL2 8강 1차전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AFC가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이유로 홈 경기 대체 개최를 요청했고, 결국 경기장이 변경됐다.

전북은 전주시설관리공단과 협의하며 경기장 개최를 위해 노력했다. 잔디 보수 및 교체 작업을 진행하며 향후 개선 계획을 AFC에 전달했지만, 최종적으로 개최 승인을 받지 못했다.

홈구장
(홈구장 변경, 사진 출처 – 전북 현대 공식 인스타그램)

이에 따라 전북은 용인미르스타디움을 대체 경기장으로 선택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경기장 변경에 전북은 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티켓 가격을 성인 1만 원, 청소년 이하 7천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할인 혜택은 별도로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팬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용인미르스타디움까지 무상 응원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도현 전북 현대 단장은 “갑작스러운 홈구장 변경으로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과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낯선 곳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만큼 팬 여러분의 함성이 더욱 간절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전북은 ACL2 8강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드니FC를 상대로 홈에서 승리를 거둬야만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경기장 변경이라는 변수가 생겼지만, 전북은 팬들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서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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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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