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콤파뇨 동점골에도 제주 SK 상대로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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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주 SK 콤파뇨 동점골에도
(콤파뇨 동점골에도 제주 SK 상대로 무승부, 사진 출처 - 전북 현대 공식 SNS)

전북 현대 모터스(6위 3승 3무 2패 승점 12)가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콤파뇨(28)의 동점골에도 제주 SK FC(10위 2승 1무 6패 승점 8)와의 8라운드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만족해야 했다.

전북 현대 제주 SK 콤파뇨 동점골에도
(콤파뇨 동점골에도 제주 SK 상대로 무승부, 사진 출처 – 전북 현대 공식 SNS)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경기에서 전북은 전반 유인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홍정호의 방향 전환 헤더에 이은 콤파뇨의 마무리로 승점을 나눴다.

전북은 이번 경기로 시즌 3승 3무 2패(승점 12)를 기록하며 포항과 동률을 이뤘고, 득실 차에서 앞서 6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2승 2무 4패(승점 8)로 10위에 머물며 강등권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이날 전북은 FC안양과 대전하나시티즌전의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했지만, 제주의 끈질긴 중원 압박과 유인수의 선제골에 고전했다.

남태희가 전북 수비 다섯 명을 제치고 돌파한 뒤 넘어진 상황에서 유인수가 빠르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제주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후반 들어 전북은 한국영, 이승우, 티아고, 보아텡을 차례로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후반 41분 이승우의 코너킥을 홍정호가 헤딩으로 떨궈주고, 콤파뇨가 정확히 머리로 밀어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추가시간 8분 동안 결승골을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끝내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1-1로 경기를 마쳤다.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선두권 추격에 잠시 제동이 걸렸지만, 안정된 수비력과 콤파뇨의 결정력을 재확인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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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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