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ACLT 8강 노린다… 포트FC 꺾고 홈 3연전 전승 도전
전북현대(K리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T) 8강 진출을 향한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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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트FC와 ACLT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둔 전북은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콤파뇨의 헤더 멀티골과 박진섭, 송민규의 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따내며 ACLT 토너먼트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2차전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8강행을 확정짓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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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K리그1 개막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6일 김천상무를 상대로 홈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시즌 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ACLT 16강 2차전 승리 후 23일 광주FC와의 리그 맞대결까지 제압해 2월 홈 3연전 전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전북의 레전드 최철순이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천전에서 출전하며 팀 통산 499경기를 기록, ACLT 2차전 또는 광주FC전에서 5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전북이 포트FC를 꺾고 8강에 오를 경우, 19일 펼쳐지는 방콕 유나이티드와 시드니FC의 맞대결 승자와 8강전에서 격돌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