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로 무단횡단하던 50대, 차량 충돌로 사망

전동킥보드 무단횡단 중 발생한 충격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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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사진출처-unsplash)

 

전동킥보드
(사진출처-unsplash).

전동킥보드를 타고 무단횡단하다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13일 오전 7시 33분께 경북 구미시 도량동에 위치한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일어났다.

사고를 당한 50대 여성 A 씨는 전동킥보드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직진하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사고 당시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보행 신호를 위반해 도로를 건너던 중이었다.

전동킥보드는 차도로 분류되며 도로교통법상 보행 신호를 준수해야 하지만, 이를 무시한 상태에서 도로를 횡단한 것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사고 차량은 20대 남성 B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로, 직진 신호에 따라 도로를 주행하던 중 A 씨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현재 목격자 진술과 주변 CCTV 영상을 통해 사고 경위를 정밀히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전동킥보드 안전 이용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동킥보드는 간편한 이동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교통법규 위반과 안전장구 미착용으로 인한 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도로에서 자동차와 충돌할 경우 이용자는 중상이나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 안전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교통법규와 안전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헬멧과 같은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것 뿐 아니라, 보행 신호를 준수하고 차도로 주행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 규정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차량 운전자 역시 전동킥보드 이용자를 인식하고 방어 운전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사고 소식은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A 씨의 사망 소식을 들은 인근 주민들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전동킥보드 이용 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주민은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이 안전장구 없이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본다”며 “규제를 강화하고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동킥보드 이용 안전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통법규 위반 사례를 줄이기 위해 시민 대상 캠페인을 확대하고, 안전장구 착용과 올바른 주행 방법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동킥보드 이용자와 차량 운전자 모두가 교통법규를 준수하도록 단속과 계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전동킥보드 사고가 단순히 개인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시민들은 전동킥보드 이용 시 안전장구 착용과 교통법규 준수를 생활화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인프라 개선과 제도적 지원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50대 여성 A 씨의 안타까운 사망은 많은 사람들에게 전동킥보드 이용의 위험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모두가 도로 위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법을 준수한다면, 이러한 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A 씨의 사고 소식에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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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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