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보성 남해고속도로서 42중 추돌사고…다수 부상

전남 보성군 남해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를 포함한 차량 40여 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총 42중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쯤 남해고속도로 목포 방향 한 터널 인근에서 관광버스가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감속하던 승용차와 화물차가 연이어 충돌했고, 이후 차량들이 뒤엉키며 총 42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등 10여 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이 있거나 심정지 상태인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지점의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벌교IC 방향으로 차량 우회를 안내하고 있다.
또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눈길로 인해 관광버스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보성 지역에는 현재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