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유아 건강·안전 강화 나선다…‘안심 유치원’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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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사진출처-전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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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4월 10일 전남교육청 청사 중회의실에서 ‘2025 상반기 유치원 보건교사 역량강화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유치원 보건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2025학년도 기준 전남 지역 유치원에 배치된 보건교사는 총 28명으로, 이는 전년도에 비해 확대된 인원이다.

해당 보건교사들은 6학급 이상 공립 단설 및 병설 유치원에 배치돼 각 기관의 보건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전남교육청은 보건 인력 확충을 통해 유아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감염병 예방 및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가능케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찬회는 크게 세 가지 주요 주제로 진행됐다. 첫째는 유치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세션으로, 보건 업무와 교육과정 간 연계 방안을 다뤘다.

둘째는 유아 보건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었으며, 셋째는 현장에서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보건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협의 시간이 마련됐다.

현장에 참석한 보건교사들은 연찬회 내용에 큰 만족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보건 업무와 유치원 교육과정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해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들도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유아의 발달 수준을 고려한 보건교육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동료 교사들과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찬회를 시작으로 유치원 보건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전라남도유아교육진흥원과 협력해 현장 맞춤형 직무연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유아 보건교육 콘텐츠와 활동 자료를 정기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아기는 평생 건강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시기다.

전남교육청은 보건교사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종합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최근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실내 공기질 개선사업, 감염병 예방 캠페인, 위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유아 보건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현장 교사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보건정책 수립에 힘쓰고 있다. 이번 연찬회도 그 일환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유아 보건과 안전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유치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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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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