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갑상선암 투병 후 자선사업 계획 “돈 더 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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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갑산선암 투병 후
(장근석 갑산선암 투병 후 자선사업, 사진 추처 - MBN '가보자GO 시즌4')

배우 장근석(37)이 자신의 갑상선암 투병 경험을 바탕으로 자선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장근석 갑상선암 투병 후
(장근석 갑상선암 투병 후 자선사업, 사진 추처 – MBN ‘가보자GO 시즌4’)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4’ 11회에서는 아시아 프린스로 불리는 장근석이 안정환, 홍현희를 자신의 자택으로 초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근석은 2024년 8월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던 사실을 직접 고백하며, 삶의 태도가 크게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저를 더 소중하게 여기게 됐다. 건강에 해로운 건 자연스럽게 멀어졌고, 흡연도 끊었다”고 전했다.

특히 아팠던 경험이 자신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이를 계기로 한 가지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고 털어놨다.

장근석은 “좀 건방져 보일 수도 있지만, 저는 앞으로 돈을 더 많이 벌 거다. 그리고 내가 받은 사랑만큼 그 사랑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고 싶다”고 선언했다.

그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본격적인 자선 활동을 위한 구조적인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관련 공부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생각은 실제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장근석은 과거 모교인 한양대학교에 약 12억 원을 기부한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그때는 단순히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암 선고 이후 수술을 위해 한양대 병원에 갔을 때, 기부 명단 덕분에 더 좋은 조건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었고 그 경험이 인생에서 굉장히 큰 울림을 줬다”고 설명했다.

장근석은 이 일화를 통해 ‘베품은 돌고 돌아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인생의 방향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돈을 더 많이 벌어서 더 많은 사람에게 의미 있게 쓰겠다. 나눔은 나를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는 나의 이런 생각과 계획을 허세나 욕심으로 볼 수 있겠지만, 나는 내 말에 책임질 자신이 있다. 비난은 두렵지 않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신념을 뚜렷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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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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