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세뱃돈, 목돈 만들기 적금 상품 인기…최고 연 10% 금리 주목
자녀 세뱃돈(설날 용돈)을 활용해 목돈 만드는 적금 상품이 금융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부모들이 아이에게 경제 개념을 심어주고 저축 습관을 길러주려는 움직임이 늘어나면서 은행들도 다양한 맞춤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 중 하나는 국민은행의 ‘KB아이사랑적금’이다.
연 최고 10% 금리를 제공하며, 기본금리 연 2%에 자녀 수, 아동수당 입금,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한부모가족 여부 등에 따라 최대 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월 1만 원부터 3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계약기간은 12개월이다.
하나은행의 ‘아이키움 적금’도 높은 금리로 주목받고 있다. 최고 연 8.0% 금리를 제공하며, 다자녀 가구와 임산부를 위한 특화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대 6.0%포인트가 더해져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기업은행의 ‘처음 만나는 IBK적금’은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최대 30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단, 선착순 3만 계좌까지만 판매된다.
우리은행의 ‘우리 아이행복 적금2’는 월 50만 원 이내로 납입할 수 있으며, 최고 연 4.1%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의 ‘한 달부터 적금’은 기간을 1개월에서 1년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매일 혹은 매주 납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고 연 4.3% 금리를 제공하며, 하루 2만 원 또는 1주일 1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출산을 앞둔 가정이라면 BNK경남은행의 ‘하이 베이비(Hi baby) 적금’도 좋은 선택지다. 다자녀, 아동수당 입금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8%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며, 매월 최대 30만 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최근 금리가 다소 하락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자녀 세뱃돈을 활용해 목돈을 만드는 고금리 적금 상품이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