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우디와 무승부에도 월드컵 본선행 확정… C조 1위

일본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C조 1위 조기에 확정짓고 본선행 진출을 확정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5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8차전 홈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0대0으로 비겼지만, 6승 2무(승점 20)로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보했다.

FIFA 랭킹 15위이자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일본은 예선 8경기에서 무패 행진과 함께 24득점 2실점이라는 압도적 기록을 남기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며 승점 10으로 3위에 머물렀고, 중국은 홈에서 호주에 0대2로 패하며 6패째를 기록해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바레인을 1대0으로 제압하며 2승 3무 3패, 승점 9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오는 6월 남은 9, 10차전을 통해 조기 본선 확정 후 전력 유지와 전략 실험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C조는 일본의 1위가 확정된 가운데 호주, 사우디, 인도네시아가 2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