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엘, 글로벌 팬들과 특별한 생일 파티…“축하해 주셔서 감사”

인피니트 엘(김명수)이 생일을 맞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16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2025 김명수 버스데이 파티 ‘에브리데이 러블리데이 시즌2′(2025 KIM MYUNGSOO BIRTHDAY PARTY ‘Every Day L+ovely Day SEASON 2’)’는 엘의 단독 공연으로, 7개월 만에 팬들과 다시 만나는 자리였다.

이번 생일 팬미팅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전석이 초고속 매진되며 엘의 변함없는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한 국내외 팬들을 위해 글로벌 라이브 플랫폼 ‘헬로라이브(hellolive)’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도 진행돼 더욱 많은 팬들이 함께할 수 있었다.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엘은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제 생일 파티에 와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한 그는 “지난 6일 인피니트 앨범이 나왔다. 타이틀곡은 ‘데인저러스(Dangerous)’”라고 소개하며 즉석에서 한 소절을 불러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번 생일 팬미팅은 단순한 공연이 아닌 팬들과의 소통을 극대화한 다양한 코너들로 가득했다. ‘소소한 수다(多)’ 코너에서는 최근 엘이 가장 많이 했던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TT한 돌잡이’ 코너에서는 주어진 질문에 엘이 어떤 대답을 할지 팬들이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돼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공연 중간에는 엘의 실제 집에서 촬영된 VCR 영상이 공개됐다. ‘명수극장’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에서 엘은 편안한 홈웨어 차림으로 운동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댄스 게임과 복싱 게임에 도전하며 ‘K-팝 레전드’다운 댄스 실력을 뽐냈으며, 후반부에는 지친 모습으로 제작진을 장난스럽게 내쫓는 등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공연 중반부에는 엘이 깜짝 변신해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핑크색 파자마를 입고 객석을 찾은 그는 모든 구역을 돌며 팬들과 직접 인사하고 꽃을 나눠주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팬들의 손을 잡아주거나 셀카를 찍고, 사인을 해주는 등 다정한 모습으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또한 엘이 돌잡이 미션을 수행하는 코너도 진행됐다.

딸랑이, 실, 청진기, 돈, 연필, 책, 떡 등 다양한 돌잡이 아이템을 선택한 그는 귀여운 머리띠와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팬들이 요청하는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팬들과 교감했다.

이어 챌린지 댄스를 선보이고, 직접 장식한 쿠키를 선물하는 등 끊임없는 팬서비스로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깜짝 케이크 등장과 함께한 팬들의 축하 이벤트였다. 팬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합창하며 슬로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에 감동한 엘은 촛불을 불며 소원을 빌었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이날의 추억을 기록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팬들의 앙코르 요청이 이어지자 엘은 다시 무대에 올라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곡을 최초로 선보였다.

감미로운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따뜻한 분위기의 신곡을 불러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현장은 열광적인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후에도 엘은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하이바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팬들의 귀갓길을 배웅했다.

그는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고,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생일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엘은 “올해 남은 9개월을 오늘의 기억 덕분에 더욱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여러분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팬미팅을 통해 엘은 단순한 무대 위 아티스트가 아닌,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팬 사랑의 아이콘’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엘의 따뜻한 팬서비스와 유쾌한 무대 매너에 감동했고, 글로벌 생중계를 통해 이를 지켜본 해외 팬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엘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팬미팅은 단순한 생일 파티를 넘어 팬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엘은 한층 더 깊어진 팬들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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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