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7시 51분, 인천 지하철 1호선 경인교대입구역에서 사회복무요원 A씨(20대)가 선로에 무단 진입해 머리 부위에 출혈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인천 지하철 1호선의 계양역 방향 열차 운행이 약 7분간 지연되는 등 혼란이 발생했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승강장 끝에 위치한 작업자 통로를 통해 선로로 이동했으며, 출입문 잠금장치를 풀고 무단으로 선로에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교통공사는 관제실에서 A씨의 선로 진입을 확인한 즉시 열차 서행을 지시하며 사고를 예방하려 했으나, A씨가 열차와 접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관제실에서 A씨가 선로 진입한 것을 확인한 뒤 열차들이 서행 운행하도록 했다”, “A씨가 열차와 접촉했는지는 아직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