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몽골 여행 인증샷에 댓글 폭소 대잔치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45)가 올린 몽골 여행 사진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22일 이지혜는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리야발 사원 거북바위. 강원도 홍천. 팬션. 눈발 날리네 날씨가 많이 춥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몽골을 여행 중인 이지혜의 모습이 담겼지만, 배경은 국내 같고 옷차림은 한겨울을 방불케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속 이지혜는 후드 달린 두꺼운 옷을 입고 길바닥에 누운 채 황량한 산을 배경으로 찍은 인증샷을 남겼다.
함께 떠난 유튜버 원지와의 여행 중임을 뒤늦게 밝히며, 사진 설명에는 일부러 국내 지명과 단어들을 섞어 보는 이들의 혼란을 유도했다.
이후 본인이 몽골에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힌트 줬더니 북한, 신안 염전 아놔”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앞서 하와이와 오키나와 사진을 올릴 당시에도 “을왕리 같다”, “월미도 아닌가”, “제주도 돌담 아니야?” 등 국내 여행지로 착각한 댓글이 줄을 이었으며, 이번에도 “강릉이다”, “대림 차이나타운인가”라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홍현희는 “하와이 환상 다 깨지기 전에 피드 숨길게요”라고, 신봉선은 “대림 차이나타운”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친분 있는 동료들도 유쾌한 반응을 더했다.
이지혜의 사진은 최근 맘카페에도 공유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댓글에는 “이 정도면 포토 매직”, “피부가 진짜 부럽다”, “엄마들 사이 워너비”라는 반응이 쏟아졌고, “철저히 인물 위주로 찍어서 해외 같지가 않다”는 웃음 섞인 분석도 등장했다.
실상은 몽골이지만 강원도 홍천이나 대관령 같은 분위기의 사진 구도와 감성으로, ‘사진만 보면 국내 같다’는 반응은 계속됐다.
이처럼 이지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본격 ‘댓글 유도형 여행 피드’라는 신개념 SNS 문화를 이끌며 팬들과의 유쾌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오키나와까지 입국금지 당하면 책임져”라며 네티즌들에게 농담조의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 장난기 가득한 이지혜의 SNS 여행 사진은 앞으로도 웃음을 선사할 콘텐츠로 기대를 모은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