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 인천 유나이티드 합류… FA 영입으로 측면 강화

이상기(28)가 인천 유나이티드(K리그2)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FA 자격을 얻어 인천과 2년 계약을 맺은 이상기는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갖춘 측면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6일 공식 발표를 통해 “FA 수비수 이상기를 영입했다. 그의 합류로 측면 수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기의 전술 이해도와 왕성한 활동량이 인천의 수비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상기는 포철공고와 영남대를 거쳐 2017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28경기에 출전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이후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대구 FC, 광주 FC를 거치며 K리그 통산 149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상기는 인천 서구 출신으로, 어린 시절 석남초에서 축구를 시작하며 인천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꿈꿨던 고향팀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 팀이 목표하는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이상기는 4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진행 중인 인천의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해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인천은 이상기의 영입으로 좌우 측면 수비를 더욱 강화하며 2024시즌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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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