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은둔형 외톨이로 살았다… 고스톱 7조 모았다” 눈물 고백
배우 이민영(49)이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온 과거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새 집으로 이사한 이민영의 일상과 황정음의 아들 강식이의 세 번째 생일파티가 그려졌다.
이날 이민영은 복싱 도전과 함께 동네 시장을 직접 방문하며 내성적인 성향을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과거에는 모자를 쓰고 조용히 다녔다. 일이 없으면 집에만 있었다”며 “오늘 주민들의 따뜻한 인사에 용기를 얻었다”고 말하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이민영은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외로움에 빠져 고스톱으로 시간 보내곤 했다.
혼자 7조를 모았을 정도”라며 유쾌하게 웃음을 자아냈고, 신동엽은 “서장훈보다 많다”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황정음도 “이 언니 정말 사랑스럽다”며 깊은 공감을 드러냈다.
한편, 황정음은 둘째 강식이의 세 번째 생일을 맞아 집을 파티하우스로 꾸몄다.
직접 음식 준비에 나선 친정어머니, 파티 도우미로 활약한 사강, 그리고 깜짝 마술쇼를 준비한 형 왕식이까지 온 가족이 참여해 따뜻한 생일파티를 완성했다.
비록 강식이가 낯선 분위기에 잠시 눈물을 흘렸지만 형과 친구들의 배려로 다시 웃음을 되찾았다. 황정음은 학부모들과의 교육 이야기에는 조심스럽게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이며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