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패스 성공률 95%로 PSG 8강 견인… ‘에이스’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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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패스 성공률
(사진 출처 - psg 공식 인스타그램)

이강인(23)이 완벽한 경기 운영 능력으로 PSG의 쿠프 드 프랑스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달고 선발 출전한 그는 9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고, 공수 조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강인 패스 성공률
(사진 출처 – psg 공식 인스타그램)

PSG는 5일(한국시간) 열린 2024-25시즌 쿠프 드 프랑스 16강전에서 르망을 2-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이날 PSG는 주전 선수 일부를 로테이션하며 변화된 라인업을 가동했지만, 이강인은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팀을 이끌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4-3-3 전술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배치된 그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중원을 지배했다.

총 103번의 볼 터치를 기록하며 패스를 전개했고, 82개의 패스를 시도해 78개를 성공시키며 패스 성공률 95%라는 높은 수치를 남겼다.

단순한 연결 플레이를 넘어 공격 지역에서 6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PSG의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전반 초반 르망이 5백을 구축하며 수비적으로 나서자 PSG는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강인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점유율을 높였고, 전반 17분에는 직접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이후 PSG는 점차 흐름을 되찾았고, 전반 25분 데지레 두에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들어 PSG는 하키미와 누노 멘데스를 투입하며 수비 안정화를 꾀했고, 르망은 반격을 시도했지만 PSG의 조직적인 경기 운영을 뚫지 못했다.

후반 26분 누노 멘데스의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PSG는 경기 운영에 집중하며 상대의 반격을 차단했고, 2-0 승리로 8강에 안착했다.

PSG는 이번 승리로 대회 2연패 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강인은 이번 경기에서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중원의 중심을 잡으며 PSG의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최근 몇 경기에서 그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도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패스 성공률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PSG의 공격 전개를 매끄럽게 만들고 있다.

오는 주말 PSG는 리그앙에서 AS 모나코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리그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려 한다.

PSG는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 챔피언스리그까지 세 개 대회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트레블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강인이 남은 시즌 동안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PSG의 우승 도전을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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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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