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장 속 PSG 리그앙 조기 우승 확정
이강인(24)이 부상으로 빠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앙제를 1-0으로 꺾고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조기 우승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PSG는 리그 4연패, 통산 13번째 정상을 차지했으며, 이강인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우승 타이틀도 달성됐다.
6일(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그앙 28라운드에서 PSG는 데지레 두에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점 72를 기록했고, 2위 AS 모나코와 격차를 22점으로 벌리며 남은 6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챔피언 자리를 예약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을 앞두고 대폭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이강인은 발목 부상으로 제외됐고, 뎀벨레와 바르콜라 등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개인기와 정확한 크로스를 받은 두에가 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답답했던 흐름을 끊어냈다.
이후에도 뎀벨레, 바르콜라, 누노 멘데스를 차례로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PSG는 시즌을 대표할 수 있는 철벽 수비와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조기 우승을 자축했고, 이강인은 비록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또 하나의 우승 메달을 품에 안았다.
PSG는 이제 남은 리그 경기보다도 유럽 무대에서의 성과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