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레미콘, 주택 덮쳐…무너진 집에 있던 70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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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레미콘 사고, 주택 충돌, 창원 교통사고, 위험운전치사, 레미콘 트럭, 회전교차로 사고, 마산회원구, 창원 사고, 면허취소 수준
(사진 출처-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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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독자 제공)

음주운전 중이던 대형 레미콘 트럭이 회전교차로에서 사고를 내 인근 주택을 덮치면서 7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낮 12시 40분경,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 창원교도소 옆 회전교차로를 돌던 26t급 레미콘 트럭이 연석을 들이받고 마주 오던 1t 화물차와 충돌한 후 인근 주택을 덮쳤다.

레미콘 트럭은 주택과 충돌 직후 그대로 옆으로 넘어졌으며, 이 사고로 시멘트 블록 구조의 주택이 무너져 안에 있던 70대 남성이 매몰돼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무너진 잔해를 수습하고 매몰자를 구조했지만,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는 사고 당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레미콘 트럭과 충돌한 1t 화물차 운전자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를 확인하며, A씨의 동종 전과 여부와 음주운전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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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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