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식점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 업주 검거… 경찰 수사 착수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 여자화장실 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행한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13일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8시쯤 진주시 가좌동 한 음식점 여자화장실 에서
한 손님이 촬영 중이던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이에 경찰이 즉시 수사에 착수했고,
해당 식당을 운영 중인 A씨가 직접 휴대전화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휴대전화에서 약 50개의 불법 촬영 영상이 발견됐다.
경찰은 추가적인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영상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 때문에 휴대전화를 여자 화장실에 설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씨의 범행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는지 여부와
추가적인 범죄 정황이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또한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