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벨링엄 포함,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원정 소집 완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라리가)가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핵심 자원을 모두 포함한 아스널 원정 소집 명단을 발표하며 유럽 제패를 향한 본격적인 승부에 나선다.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은 오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레알은 이번 시즌 UCL 리그 페이즈에서 5승 3패를 기록하며 16강 직행에는 실패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맨시티를 제압하고, 16강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승부차기로 꺾는 저력을 발휘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아스널전을 앞두고 “우리는 우승을 위해 여기에 있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아스널은 로우 블록과 트렌지션 모두에 능한 완벽한 상대다. 명확한 접근법과 경험을 바탕으로 압박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음바페와 벨링엄, 호드리구, 발베르데, 비니시우스를 비롯해 주전 대부분이 포함됐으며, 레알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왕의 귀환’을 노린다.

한편 아스널 역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권을 다투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양 팀의 대결은 조기 결승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미레이츠에서 펼쳐질 이 빅매치가 UCL의 향방을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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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